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유연하고 효과적인 근무 형태를 도입해 육아 및 가사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으로 업무 특성이나 부서장 추천 등을 통해 해당자를 선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재택·원격근무제는 내달 2일부터 시범 시행된다.
근무 장소는 집이나 서울·분당에 1곳씩 설치된 원격근무센터이다. 컴퓨터,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으로 본사와 연결해 업무를 보고하거나 결재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우선 수십명 정도를 뽑아 시행한 뒤 점차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연구원이나 영업사원 등을 상대로 자율 출퇴근제를 한 데 이어 외국인이나 장애인 등 마이너리티 인력을 위한 유연한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워크 스마트'를 점차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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