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7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5.12원 내린 ℓ당 1955.8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도 전날보다 13.17원 내린 1788.45원을 기록했다.
이는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정유 3사가 7일 0시부터 일선 주유소 등에 공급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씩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정유사의 공급가 인하분을 즉시 소비자가에 반영하는 직영주유소의 비율이 전체 주유소의 10% 안팎에 불과해 일선 주유소에서의 할인 폭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정유업계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중되자 직원들을 투입해 자영주유소 설득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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