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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빗물 방사성 물질 검출, "근본대책 내놔야" 네티즌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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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빗물 방사성 물질 검출, "근본대책 내놔야" 네티즌 성토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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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8일 강릉을 제외한 전국 11개 측정소에서 지난 7일 새벽 내린 빗물을 채취, 분석한 결과 모든 측정소에서 0.763∼2.81Bq/L 수준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방사성 세슘은 제주, 부산, 광주, 군산, 대전 측정소에서 검출됐다. KINS 측은 "빗물과 같은 농도의 물을 하루 2리터씩 1년간 마실 경우를 가정할 때 일반인 선량한도의 1/20~1/350 수준"이라고 밝혔다.

KINS 측은 이어 "전날에 비해 방사성 요오드가 감소되고 세슘이 증가하는 현상이 보였지만 방사성 물질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된 상태에서 단정적인 해석이 어렵고 향후 기상 상황 및 지형 조건에 따라 극미량 수준에서 오르내리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7일 비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 양은 미비하다고는 하나 방사성 물질이 인간 체내에 노출될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만큼 일본과 중국 등에서 들여오는 수입품은 물론 국내 채소나 어류 등에 대한 검사도 강화해야 한다" "방사성 물질 노출 등에 대해 쉬쉬할게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내놔야 할 것" 등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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