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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라디오 퇴출설 "또 링 위에~매에는 장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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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라디오 퇴출설 "또 링 위에~매에는 장사없다"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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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가 MBC 라디오 퇴출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김미화는 지난 4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미화의 시사진행 마이크' 정치적인 이유로 빼앗으려한다는 언론보도. 김미화 남편이 해당 정치인과 언론사 몇 윗분들에게 이 좋은 봄날 느닷없는 가을 노래 하나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남편 윤승호의 블로그를 링크했다.

이어 김미화는 "또 자의 아닌 타의에 의해 링 위에 올라오게 됐다. 지난 몇 년 사이 심심하면 한 번씩 보이지 않는 주먹과 링 위에서 죽을 힘을 다해 싸워야 했다. 매에는 장사없다고 링 위에서 장렬하게 대자로 쫙"이라며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김미화는 "하지만 암만 생각해봐도 '이건 아니다' 싶다. 제게도 목구멍이 포도청인 것은 맞다. 그러나 제가 여태까지 살아왔던 대로 비굴하지 않고 저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당당하게 일할 거다"며 "제 인생이 점점 재미있어진다. 어찌될지 구경해주실 거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 노동조합은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 김미화의 교체론은 담당 부장 등을 통해 공공연히 거론된다. 이미 모 방송인을 새 진행자 후보로 접촉했다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MBC 노조는 이어 "결국 크게 저항할 수 없는 조건의 PD를 담당자로 발령내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가 지난 다음에 힘으로 밀어붙여 시사프로그램을 손보겠다는 시나리오"라고 비난했다.

김미화는 지난 2009년에도 하차할 위기에 처했으나 MBC 라디오국 평PD들이 제작거부운동을 벌여 무산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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