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새 커플로 호흡을 맞추게 된 티아라 은정과 이장우의 첫 만남이 그러졌다.
은정과 이장우는 소극장에서 처음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다 같은 학교 같은 과에 다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장우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46기이며 은정은 같은 과 48기였던 것.
깜짝 놀란 은정은 “48기 함은정입니다”라며 공손해졌고 어색한 모습을 보이던 이장우는 선배 모드로 돌입하며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이장우는 새내기 신고식으로 은정에게 막춤을 추라고 시켰다. 은정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장우는 “오빠 46기야! 48기 과대표가 누구야?”라고 겁을 줬다. 결국 은정은 처음 만난 선배 이장우 앞에서 맞춤을 선보여야만 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티아라 멤버 효민은 “언니가 완전 휘어 잡혔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정은 인터뷰에서 “매니저가 기선제압하라 그러지 않았냐”는 작가의 물음에 “기선제압은 무슨 기선제압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정은 이어 "여기가 어딘가 했다. 여기가 학교인지 방송인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웠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장우는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이 귀여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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