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학생 4명이 잇따라 자살한 카이스트가 일시 휴강에 들어간다.
카이스트측은 오는 11일과 12일 수업을 일시 중단하고, 학과별로 교수와 학생의 대화를 통해 최근 잇단 자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일 비공개로 진행된 총장과의 대화는 12일 다시 간담회를 진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카이스트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오는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른바 '징벌적 등록금제' 폐지 등 학교 측의 자살방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 사건과 관련 카이스트측은 지난 8일 수업료 제도 등 학사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수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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