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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스마트폰 소비자 위한 와이파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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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스마트폰 소비자 위한 와이파이 확산
  • 류세나 기자 cream53@csnews.co.kr
  • 승인 2011.04.17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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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부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대형마트등 유통업계가 와이파이존 설치를 급격하게 늘려나가고 있다.


이들 마트는 단지 와이파이존 설치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연계 쇼핑 시스템등을 구축하고 있어 쇼핑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이 앞다퉈 무료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주부 스마트폰족'을 잡기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 전국 130여개 지점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망 구축에 나섰다.

  
단순히 와이파이망 환경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이용해 소비자의 구매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게 이마트의 장기적인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논-카트(non-cart) 쇼핑'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고 싶은 물건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고서 이 상품을 그 자리에서 주문하면 인터넷 쇼핑몰인 이마트몰과 연계돼 구매·결제가 이뤄지고 상품은 집으로 배달되는 시스템이다. 카트에 물건을 담아 계산대에서 돈을 내고 직접 무겁게 집으로 싣고 오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물건을 보지못하는 온라인쇼핑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과 온라인 쇼핑의 장점을 결합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도 2월 전국 121개 지점에 무료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14일 '착한 스마트앱'을 내놨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으로 홈플러스의 인터넷 쇼핑몰인 '프레시몰'과 '스타일몰'을 접속할 수 있고 디지털 상품권, 마일리지 카드, 할인쿠폰 등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다.

  
주부들이 마트에 가지고 가는 행사 전단도 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급속히 보급되던 지난해 8월 와이파이망을 설치하기 시작해 현재 90개 지점 중 84곳을 끝냈다.

  
롯데마트 측은 "장기적으로 모바일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무선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고 있다"며 "주부뿐 아니라 같이 따라온 남편도 마트에서 무료 와이파이망에 접속해 웹서핑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롯데슈퍼도 2∼3월 설치 공사를 마무리 지어 현재 281개 지점에서 모두 소비자가 무료 와이파이망을 쓸 수 있다.

  
롯데마트는 모바일 쇼핑을 할 수 있는 '롯데슈퍼 앱'을 개발 중이고 점포 직원도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망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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