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20일 '하이브랜드 베트남'社가 발주한 1억8천852만불 규모의 반푸 끌레브 아파트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반푸 끌레브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 36층 4개동 1천316세대로 이루어진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1993년 베트남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하노이 최고의 호텔인 하노이대우호텔과 대하 비지니스센터를 건설·운영하면서 베트남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한국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를 발주한 하이브랜드 베트남사 측은 "대우건설에서 시공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현지인들이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지난 1990년대부터 대우건설이 지속적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던 지역"이라며 "국제금융위기로 주춤했던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베트남에서 양질의 수주사업과 개발사업을 선별해 참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오는 5월 총사업비 26억불 규모의 베트남 떠이호떠이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도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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