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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보안 강화…노트북·휴대폰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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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보안 강화…노트북·휴대폰 통제
  • 유성용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04.22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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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해킹 및 전산망 마비 사태가 이어지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양재동 본사 출입구에 '노트북 반입 통제 안내'라는 표지판을 내걸고, 노트북을 건물안으로 가져오는 것을 통제하고 있으며 카메라폰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사전에 승인받지 않은 노트북은 외부인뿐만 아니라 그룹 임직원들도 반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반입 통제 대상에는 노트북을 비롯해 '현대차의 보안정책에 위배되거나 침해의 가능성이 있는 정보자산'으로 범위를 넓혀 USB나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 등도 허가없이 가지고 들어갈 수 없도록 했다.

  
휴대전화 등은 보안 스티커를 부착해야만 반입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 같은 방침을 일일 방문자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18일부터 적용하고 있으며, 장기 상주자에 대해서는 30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정해 별도의 PC 지급이 끝나는 다음달 1일부터 정식으로 시행키로 했다.

  
현대차는 앞서 외부인에 대해서는 안내데스크의 방문 예약을 확인토록 하고 있으며, 업무 협의는 별도의 고객접견실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폰을 반입할 때에는 별도의 서약서를 작성토록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가방 등에 대해 X-Ray 검색을 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트북 반입 통제 등은 이미 예전부터도 해오던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보안 검색을 강화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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