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은 22일 생명보험사들이 보험료 중 예정사업비를 부풀려 사업비 차익(예정사업비-실제사업비)을 매년 2조원씩 10년간 19조5천억원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금소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비 차익은 보험료를 더 낸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보험사와 주주만 배를 불리는 현행 정책으로 즉각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생보사들이 유배당 상품이 아닌 무배당 보험상품만 판매하고 있다"며 "주로 서민층 소비자인 계약자에게 비싼 보험료를 받아 재벌 주주에게 전달해 주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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