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지아 같은 그림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서태지와 이지아가 위자료와 재산분할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과거 행적 찾기에 발빠르게 나섰다.
21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서태지가 그린 그림/이지아가 그린 그림’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2장이 게재됐다. 서태지가 직접 그려 공식홈페이지에 올렸다는 사진과 이지아가 케이블채널 Olive에 출연해 직접 메모지에 그린 사진, 두 장이다.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웃는 캐릭터에 오른손에 브이를 표현한 모습이 마치 한 사람이 그린 것처럼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도 몰랐다니 소름 끼친다”. “서태지가 팬이 아닌 이지아에게 남긴 걸 찍어서 올린건가”, “두 사람이 결혼했었다는 사실이 현실로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또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름을 두고 “서태지(Seo tai ji)의 영문 이름을 거꾸로 하면 이지아(Igia)가 된다”며 “아마도 이지아의 예명을 서태지가 지어준게 아닐까"라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지아 소속사 측은 이같은 네티즌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지아의 예명은 서태지의 이름에서 따오지 않았다"며 "소속사와 지인들이 상의해 지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아의 과거 행적에 대한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탤런트 송창의와 이지아가 서울 가원 중학교 동창이었다"고 전하며 이지아 졸업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21일 “이지아가 서태지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