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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킹 대부업체 연루 가능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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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킹 대부업체 연루 가능성 수사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25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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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대부업체가 연루됐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발표했다.

경찰은 필리핀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공범 정모(36ㆍ미검)씨가 2005년 미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인터넷 팝업창을 통해 고객정보 1만3천여건을 입수, 이를 대부 중개업체에 넘겨 6억원을 챙긴 전력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대부업체와 연관성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 진술이나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국내 총책 허모(40)씨가 정씨와 대부업체가 연루됐을 개연성에 관해 진술했고 정씨의 전력을 봤을 때도 연관성이 의심돼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정씨가 최근 검거된 허씨와 국내 인출책 조모(47ㆍ미검)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만나 범행을 모의한 정황을 포착, 구체적인 경위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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