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의 은밀한 순간을 훔쳐본다면?
재미있는 발상에서 출발한 투명 화장실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은 영국 런던에 실제 존재하는 화장실이다. 사진 상 유리창 너머로 변기 등이 보여 밖에서 내부가 다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귀여운 눈속임을 이용한 것으로 실제로 밖에선 안을 볼 수 없는 특수 유리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톡톡튀는 화장실의 맞은편에는 테이트 미술관이 위치해있다. 미술관 직원 블로틴은 “밖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볼 수 없다고 믿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거리 한복판에서 가장 원초적인 행위를 한다는 생각은 엽기적”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투명 화장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 같아도 못 들어가겠네”, “미술관 맞은편 화장실 답다”, “아무도 안들어가서 깨끗하긴 할 듯”, "볼 일에 집중할 수 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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