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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서초사옥 정기 출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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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서초사옥 정기 출근' 왜?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2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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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2일에 이어 26에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본관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등 측근들에게만 출근 사실을 알린 채 42층 집무실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이나 집무실 겸 외빈 접견실인 승지원에서 김 실장 등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거나 지시해왔었던 터라 그가 회사에서 근무하는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이 회장이 매일 나올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을 정해 정기적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자주 출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정기적인' 출근은 삼성 계열사에 대한 국세청의 일제 세무조사와 호텔신라의 '한복 출입금지' 사태 등으로 뒤숭숭한 그룹의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전문경영인인 계열사 사장들에게 경영을 전적으로 맡겨왔지만, 삼성전자의 바이오 제약 산업 진출 등 각 계열사가 신수종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마당에 이를 직접 챙기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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