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2주에 걸친 일본투어에 대해 빅뱅팬이 항의하고 나섰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5월 초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달 11일부터 2주간의 일본 투어를 위해 출국한다.
이에 빅뱅팬들은 YG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일본투어 연기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빅뱅팬들의 YG 항의로 일본 투어는 당초 2달 예정이었으나 YG측은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공연을 연기한 상태다. 이미 계약을 완료한 오사카, 치바, 나고야 지역에서 2주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빅뱅 팬들은 일본 대지진에 대한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능 피복위험을 안고 빅뱅의 일본 활동을 추진할 필요가 있느냐",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왜 일본투어를 지금 하느냐”며 YG에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빅뱅 팬들은 일본 가수들도 콘서트를 중단하는 상황에서 왜 한국가수들이 일본으로 떠나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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