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국제회계기준(IFRS) 올해 1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200억원으로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5천17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0억원 개선된 49억원으로 2분기 연속 순이익을 달성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연결재무제표상 영업이익은 151억원이며,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4.2% 증가한 5천202억원, 순손실은 작년 동기 597억원과 비교해 대폭 축소된 55억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 유무선 결합상품과 스마트요금제 등 새로운 요금제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접 채널을 확대하는 등 유통구조를 개선해 405만여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화사업은 약정할인과 요금제를 통해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이 높은 시내전화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고, 이동전화 결합상품 가입자도 늘고 있어 400만 가입자 확보를 앞두고 있다.
IPTV 사업은 지난달 CJ미디어와 CNN 인터내셔널 등과 제휴해 실시간 채널 수를 96개로 확대했으며, 지상파방송 3사를 통합한 '지상파 월정액' 상품을 출시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유료콘텐츠 패키지 가입자 수가 확대되고 있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올해 전사의 역량을 집중해 연간 당기순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 중장기 흑자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