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 3세대(3G) 통신 서비스 이용자가 태블릿PC를 추가로 이용하면 월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무무결합 요금제'를 기획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무무결합 요금제'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일반 휴대전화(피처폰)를 쓰는 가입자가 아이패드2 등 태블릿PC를 구입해 자사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면 매달 요금에서 2천원을 할인해준다.
KT는 "태블릿PC 이용자 중 일반 휴대전화를 쓰는 사람이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이패드2 출시에 맞춰 무무결합 요금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KT에 따르면 기존 아이패드를 쓰는 사람의 67%가 KT 가입자이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자가 63%, 일반 휴대전화 이용자가 38%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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