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에 매출 4조6천961억원, 영업이익 1천664억원, 순이익 1천395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1%, 42.2% 하락했다.
건설부문은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분양실적 악화와 해외수주 부진 등으로 지난해보다 622억원 감소한 1조4천97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공종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천347억원 증가한 6천26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0.3%를 차지하면서 주택과 해외에서의 손실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2011년 목표액의 9.8%인 1조3천393억원으로, 국내에서는 당진 화력발전소(1천540억원)과 부천심곡 1-3 재개발사업(1천737억원) 등을 수주했고 해외에서는 아부다비 DTS(3천25억원) 등을 각각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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