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조직 알 카에다 지도자로 9·11 테러의 배후 인물인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이번 미군의 작전으로 그의 아들 1명을 포함한 다른 남녀 4명도 숨졌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2일 밝혔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전날 작전을 통해 "오사마 빈 라덴과 더불어 성인 남성 3명을 사살했다"면서 사망자 중 2명은 빈 라덴을 위해 일하던 급사이고 1명은 빈 라덴의 아들로 추정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파키스탄의 한 방송채널은 전날 새벽부터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진 산악지역에서 파키스탄군이 전개한 수색작전을 통해 빈 라덴의 아들 중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빈 라덴의 아이 6명과 부인 2명, 그의 측근 4명이 이번 작전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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