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부산·대전저축은행에 수사진 40명 급파
상태바
부산·대전저축은행에 수사진 40명 급파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02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 대전저축은행 등 3곳에 영업정지 전날 영업시간 마감 후 이뤄진 예금 부정인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검사 2명을 포함한 중수부 수사진 40명을 급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금융당국에서 넘겨받은 인출자 명단과 법원에서 계좌추적영장을 발부받아 직접 확보한 계좌, 영업정지 전날 밤 저축은행들의 상황이 찍힌 CCTV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저축은행 7곳의 영업정지 직전 예금인출은 모두 3천588건, 1천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고위 공직자나 저축은행 임직원을 통해 미리 알아낸 영업정지 정보를 바탕으로 한 특혜인출은 연쇄 영업정지 사태의 시발점이 된 부산·대전저축은행에서 이뤄졌을 소지가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집중하고 있으며, 1차로 불법 가능성이 큰 부산저축은행의 거액 예금주 22명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예금주와 저축은행 임직원의 유착관계나 금품을 주고받거나 요구한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자들을 수·증재 등의 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