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1분기 매출 6조1천960억원, 영업이익 6천868억원, 당기순이익 8천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 6.5%, 18.2% 증가했다. 회사 측은 현대기아차의 실적 개선에 따른 시너지 효과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분법 평가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천200억원 이상 늘어난 게 특징이다.
모듈사업 부문은 핵심부품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 4조8천34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1월 러시아 모듈공장의 신규 가동과 크라이슬러의 모듈 공급이 증가했다"며 "해외법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미주 78.3%, 유럽 45.9%, 중국 18.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품사업 부문은 1조3천6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세로 부품판매가 늘었고, 해외 모조품 단속으로 순정품 시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외법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미주 54.4%, 유럽 9.6%, 중국 33.8% 증가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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