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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 치료제 요오드화칼륨 국내서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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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 치료제 요오드화칼륨 국내서도 생산
  • 양우람 기자 ram@csnews.co.kr
  • 승인 2011.05.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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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폭발 이후 방사능 오염 치료제로 쓰이는 요오드화칼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최초로 요오드칼륨 제품의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휴온스의 ‘휴온스요오드정’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치오단정’ 등 2개의 품목에 대해 시판 허가 결정을 내렸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본청의 신속 허가 지침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12일 허가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3주만에 허가 결정이 이루어졌다.

휴온스와 유나이티드제약은 식약청의 허가 획득을 위해 각각 6만정, 40만정의 요오드화칼륨 제품을 초도 물량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오드화칼륨은 원전 사고로 유출된 방사성 물질에 대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복용하는 의약품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이 없어 정부가 수입한 비상 비축분을 통해서만 공급이 이루어져 왔다.

이번 시판 허가로 앞으로는 보다 손쉽게 요오드화칼륨 제품을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허가 받은 제품들은 전문의약품으로 승인 받아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복용이 가능하다.

한편 자체적으로 요오드화칼륨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정부 비축분도  국내 제품으로 대체되고 해외 수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경제 뉴스팀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양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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