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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4월 성적표, 현대.기아.지엠.쌍용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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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4월 성적표, 현대.기아.지엠.쌍용 '함박웃음'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05.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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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형 그랜저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현대차는 4월 국내 6만73대, 해외 28만574대 등 총 34만647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와 10% 늘어난 수치다.

특히 그랜저는 1만1천265대가 팔려 국내 판매 1위에 올랐다. 3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2만대 가량이 출고대기 중이다.

노조 파업으로 2달간 출고 지연된 벨로스터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3일 동안 1천217대가 팔렸다.

4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대수는 125만7천418대다.

기아차는 지난 4월 국내 4만2천502대, 해외 16만3천101대 등 총 20만5천60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9.9% 늘어난 기록이다.

4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2만4천897대다.

그러나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일본 지진에 따른 부품 수급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56.5% 급감했다.

르노삼성은 4월 국내 6천709대를 팔았다.

다만 수출은 9% 늘어난 9천279대를 기록했으며, 1~4월 누적 판매대수 또한 4만4천5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3월 18일부터 잠정 중단했던 주야간 잔업을 이날부터 재개하고 14일부터는 토요일 특근도 8시간씩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4월 국내 1만3천6대, 수출 5만8천602대 등 총 7만1천608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19.4%와 6.3% 늘었다. 이와함께 CKD 방식(반조립제품)으로 10만1천272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담당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스파크, 올란도 등 쉐보레 브랜드 도입 후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4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26만2천482대다.

쌍용차는 4월 국내 3천980대, 해외 6천363대(CKD 포함) 등 총 1만343대를 판매했다.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국내외에서 4천대 이상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 중인 코란도C의 호조세에 따른 결과다.

1~4월 누적 판매 대수는 3만5천84대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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