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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비자금' 서미갤러리 대표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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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비자금' 서미갤러리 대표 재소환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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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2일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를 재소환했다.

검찰은 홍 대표를 상대로 돈을 입금받은 경위와 돈의 출처 및 성격, 쓰임새 등 그룹의 자금 흐름과 관련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측이 계열사 돈을 빼돌려 비자금으로 조성하는 과정에 서미갤러리가 '경유지' 역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서미갤러리는 오리온그룹이 고급빌라 '청담 마크힐스'를 짓는 과정에서 조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비자금 40억6천만원을 입금받아 미술품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돈세탁'을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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