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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박지성 질책 "유일한 약점..굉장히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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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박지성 질책 "유일한 약점..굉장히 실망스럽다"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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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질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0-2011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팀은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21승10무4패(승점 73)가 돼 2위 첼시(21승7무7패·승점 70)에 3점 차로 쫓기게 됐다.

맨유는 이날 허리 싸움에서 밀리면서 시종 고전했다.

박지성은 전반 21분 안데르손의 코너킥 때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흐른 공을 왼발로 강하게 찼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후반 10분 안데르손을 빼고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투입했다. 나니가 왼쪽, 발렌시아가 오른쪽 미드필더의 임무를 맡으면서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맨유가 선수 교체를 하자마자 균형이 무너졌다. 후반 11분 판 페르시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램지가 오른발로 차 맨유 골문 구석에 꽂았다.

맨유는 공격 자원을 총동원해 만회골을 넣으려 애썼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퍼거슨 감독은 구단 공식 채널 MUTV와의 인터뷰에서 "안데르송을 뺐을 때 박지성이 포지션 이동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왼쪽 측면으로 처지는 바람에 램지를 풀어줬다"며 박지성 선수를 질책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그 실점 장면이 오늘 우리의 유일했던 약점이었다. 무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스널의 유일한 유효 슈팅이 골로 연결돼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퍼거슨 질책에 기죽지 마라" "박지성 질책 너무한다" "박지성도 실수할 수 있다" "힘내라" "박지성을 믿는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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