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맥주를 훔쳐 달아나다가 바지가 벗겨진 ‘멍청한 도둑’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초록색 티셔츠에 야구 모자를 쓴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캔맥주 두 박스를 훔쳐 차를 향해 허겁지급 도망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남성은 헐렁한 바지가 벗겨지면서 훔친 맥주를 모두 땅에 쏟았고 결국 빈손으로 공범의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달아났다. 도둑의 뒤를 쫓던 슈퍼마켓 직원도 황당하다는 듯 멀어지는 승용차만 멍하니 쳐다봤다.
현지 경찰은 현재 이들 절도 용의자 2명을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멍청한 도둑 영상을 보고 빵 터졌다”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도둑이다” “본전도 못 뽑은 도둑질”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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