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일 스마트폰 사용자 위치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혐의로 다국적 IT 기업 구글(Google)의 한국법인 구글코리아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위치정보 수집과 관련한 하드디스크 등 전산 자료 확보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구글의 모바일 광고 자회사인 애드몹(AdMob)이 광고 플랫폼을 통해 개인 위치정보를 수집한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구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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