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3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법인 신설 기념행사를 열고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독립·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각자 영역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분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마트의 임직원이 가져야 할 첫째 철학이자 정신은 고객마인드, 브랜드 차별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라며 이 세 가지가 '이마트 웨이(way)'라고 강조했다.
신세계에서 1일 분사한 이마트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사업 성과가 부진했던 중국은 구조조정을 마무리해 경쟁력을 강화,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단순한 할인점을 벗어나기 위해 기존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창고형 할인매장 등 유통 채널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이날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발표했다. 이마트는 "새 CI는 이마트가 더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지면서 주요 고객인 여성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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