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임재범이 과거 노래 도중 눈물을 흘린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임재범은 지난 1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합류하며 '너를 위해'를 열창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연예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한 적이 없어 시청자들은 그의 모습을 생소하게 여겼지만 방송이 흐를 수록 후배가수들을 응원하는 여유있는 모습과 특유의 허스키한 매력 속에 진심을 담아내는 '진정한 가인'의 모습에 열광했다.

이런 가운데 임재범이 과거 MBC 에브리원 '수요예술무대'에서 SBS 드라마 '싸인'의 OST를 눈물을 흘리며 노래하는 모습이 공개돼 뒤늦게 화제를 몰고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물의 의미'에 궁금증을 나타냈고 임재범은 팬카페를 통해 아내 송남영의 암투병 사실을 전하며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자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들다"며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고 부탁했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임재점의 아내 송남영 씨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암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간과 위로 전이가 돼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기적은 반드시 일어날것" "빠른 쾌유를 빈다" "임재범의 진심이 강한 만큼 아내분도 빨리 나으실 것" 등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사진- MBC 에브리원 방송 캡처)

<임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