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5월 LPG 수입가 사상 최고…물가안정 걸림돌
상태바
5월 LPG 수입가 사상 최고…물가안정 걸림돌
  • 김미경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04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으로써 물가 안정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LPG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국내 LPG 수입사에 5월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수출가격을 전달보다 각각 t당 70달러, 105달러 오른 945달러, 995달러로 통보했다.

  
프로판가스 수입가는 사상 최고가격이었던 지난 1월 935달러보다 10달러 높은 수준이며 부탄가스의 경우 2008년 7월의 최고가(950달러)보다 40달러나 비싸 2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LPG 수입가격은 지난해 8월(프로판 575달러, 부탄 595달러)부터 오르기 시작했지만, 프로판은 올해 1월(935달러), 부탄은 작년 12월(945달러)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상승세로 다시 전환, 프로판과 부탄가스 4월 수입가격은 t당 각각 875달러, 890달러까지 올랐다.

  
다음달 국내 충전소 공급가격에 영향을 주는 5월 LPG 수입가가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이번 달까지 4개월간 동결한 LPG 공급가도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LPG 수입ㆍ판매사인 E1과 SK가스는 물가 안정 차원에서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2~5월 공급가를 동결했다.

  
LPG 수입업체는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