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내 말 동물원 우리를 탈출해 화제가 됐던 말레이곰의 새집이 공개됐다.
지난해 말 과천 서울동물원 우리를 탈출해 도망다니며 큰 관심을 받았던 말레이곰의 새집이 지난 4일 공개됐다.
올해로 여덟 살이 된 무게 40kg의 8살 수컷 말레이곰 '꼬마'는 지난해 12월 6일 사육사가 곰사 우리를 청소하는 틈을 이용해 T자형 고리 장치를 풀고 탈출, 청계산에서 행각을 벌이다 붙잡힌 바 있다.
당시 말레이곰이 철창으로 둘러싸인 좁은 공간 때문에 답답함을 느껴 다시 탈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동물원은 지난 2월부터 공사비 2억2000만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 말레이곰의 새집을 마련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말레이곰 새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보다 넓은 공간에서 활동하게 돼 다행이다", "새집이 생긴만큼 다시는 도망치지 말레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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