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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음란물 공짜 사이트' 소비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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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음란물 공짜 사이트' 소비자 주의보
  • 김현준기자 realpeace@csnews.co.kr
  • 승인 2011.05.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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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원만 내면 평생 음란물을 공짜로 볼수 있다고 속이고 가입비만 챙기는 사이트들이 성업중인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단돈 3만3천원만 내면 평생 야한 음란물을 공짜로 볼 수 있다고 속이고 회원 가입비 8억여원을 챙긴 일당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음란 동영상을 상영할 것처럼 광고해 사이트 가입비만 챙긴 혐의(상습사기 등)로 인터넷 성인사이트 운영자 박모(43)씨는 구속되고 통장 관리자 김모(58)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인터넷에 9개의 사이트를 개설, 마치 음란 동영상을 상영해 줄 것처럼 광고를 해 최근까지 2만2천명으로부터 1인당 회원가입비 3만3천원씩 모두 8억여원을 입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10초 분량의 '맛보기 음란물'을 통해 회원에 가입하면 평생 무제한 야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광고한 뒤 가입비를 받고서는 실제로는 음란물 대신 성인영화를 상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한 이들 3명 외 현금인출책 등 공범 3명을 뒤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사기에 속은 사람들은 대부분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40∼50대"라며 "미끼 영상을 통한 이 같은 사기가 인터넷에 만연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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