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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지상파 컴백 "방송국에 항의하지 말아주세요" 발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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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지상파 컴백 "방송국에 항의하지 말아주세요" 발언 왜?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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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이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방송국한테 화내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재범은 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2TV '뮤직뱅크'에서 자신의 첫 미니앨범 '테이크 어 디퍼 룩'(TAKE A DEEPER LOOK)의 타이틀 곡 '어밴던드(Abandoned)'와 '오늘밤' 두 곡을 부르며 그룹 2PM 탈퇴 이후 1년 8개월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박재범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컴백 첫날에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러한 성적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게 음악계 안팎의 분석이다. 지난달말 발매된 그의 미니앨범이 발매 5일 만에 초도 물량 중 5만 장이 완판돼 2만 장이 추가제작되고,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눈부신 성과를 보여왔던 것.


그러나 이러한 현실과 달리 트위터에 "여러분 방송국한테 화내지 마시고 순위 이런 것도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노래 잘 들어주시고 무대 잘 보시면 돼요. 다른 걱정은 하지 마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SBS '인기가요' 1위 후보격인 '테이크7'에 박재범 이름이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재범의 팬들이 그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자 SBS와 '인기가요' 제작진 측의 개인 휴대폰 번호까지 알아내 항의 전화 세례를 퍼부었다는 것.
 

앨범 판매량이나 인기투표율 모두를 고려했을 때 그가 1위 후보에 오르지 못할 이유도 없는데 투표권 행사조차 못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팬들의 주장이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박재범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재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현재 많은 분들이 박재범 군과 관련해 방송국 및 제작진의 개인 휴대전화기로 연락을 하고 계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작진이 일할 수 없을 정도의 전화통화 탓에 회사 쪽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이로 인해 방송출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는 내용의 공지를 띄웠다.


소속사 측은 이어 "이후 원활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방송국 및 제작진에게 전화를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팬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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