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 뭘할까?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백화점과 여행사 등에서는 다양한 선물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중에 나온 어버이날 선물로는 카네이션 및 꽃바구니, 홍삼류의 건강식품, 의류 및 로션제품, 동남아 등 여행상품 등이 나와 있다.

이밖에도 용돈, 외식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구직전문 사이트에서 실시한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효도 선물로 '취업'이 선정됐다.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 알바몬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대학생 6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의 효도 선물'로 전체 응답자의 25.0%가 "보다 좋은 곳에 취업해 어엿한 내 자리를 잡는 것"을 꼽았다. 응답자의 12.9%는 생은 "조금이라도 빨리 취업해 독립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최대한 내 걱정을 시켜드리지 않는 것(18.0%)'과 '평소에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14.7%)'이 뒤를 이었다.

어버이날 선물계획에 대해서는 53.6%가 '선물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선물과 편지 모두를 드릴 예정'은 30.0%에 달한 반면 '선물과 편지 모두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10.9%를 차지했다.

선물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대학생들의 선물준비 비용은 평균 약 5만 4천3백원으로, 남학생은 평균 5만3천579원, 여학생은 평균 5만4천919원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어버이날을 맞아 육군 22사단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부대로 초청,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