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 마드리드)가 4골을 폭발시키며 리그 득점 선두로 나섰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정규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혼자 4골을 쓸어담아 팀의 6-2 대승에 앞장섰다.
이날 리그 30·31·32·33호 골을 연달아 터트린 호날두는 리그 득점 순위 1위에 올랐다. 호날두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메시는 31골을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록한 개인통산 최다 골(42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에서 호날두는 26골을 기록해 34골을 넣은 메시에게 득점왕 타이틀을 넘겼다.
호날두의 소나기골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26승5무4패)는 이날 승리로 리그 1위인 바르셀로나(28승4무2패)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역시 호날두는 다르다"며 "얼마 전 팀 승부에서는 졌지만 개인 승부에서는 메시에게 절대로 지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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