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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국제회계기준 따른 실적 하락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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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국제회계기준 따른 실적 하락에 '울상'
  • 류세나 기자 cream53@csnews.co.kr
  • 승인 2011.05.09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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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올해부터 실적 산정에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S) 탓에 속태우고 있다.

실제 영업이익이 플러스 성장했음에도 IFRS에 따라 마이너스 실적이 집계됐고, 주가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

IFRS는 기존 회계 방식에서 포함하지 않던 건설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 보증을 부채로 반영한다.

이에 대해 건설사들은 새 회계기준에 따른 실적 착시현상이라는 입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1% 줄었지만 IFRS 효과를 제외하면 40.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도 IFRS 적용으로 대손충당금과 판관비 등이 영업외손익으로 잡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문제는 IFRS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은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1분기 코스피는 4.70% 올랐지만 건설주는 평균 3%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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