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전하지 않을 것."
알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의해 사살되기 전 마지막으로 녹음한 음성메시지가 공개됐다.
8일(현지시각) 이슬람 뉴스 사이트(Shamikh1.net)에 오른 음성 메시지 따르면 빈 라덴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향해 "우리가 팔레스타인에서 안전하게 살 때까지 미국은 안전하기를 바랄 수 없을 것"이라며 "가자의 우리 형제가 불안에 떠는 동안 당신들이 평화롭게 산다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의 뜻에 따라, 당신들이 이스라엘을 계속 지지하는 한 우리의 당신에 대한 공격도 계속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와 함께 빈 라덴은 2009년 12월25일 디트로이트로 향하는 미 여객기엣 폭탄 테러를 시도한 나이지리아인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를 통해 미국에 메시지를 주려했다고 밝히고 있다.
빈 라덴의 최후 육성 메시지는 1분이 약간 넘는 분량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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