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에미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시기노 아키라 감독)의 5살 짱구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박영남씨가 화제다.
5살 짱구 목소리를 맡은 주인공이 올해 66세인 박영남 성우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박영남 성우는 지난 1966년 KBS 성우 8기로 데뷔했다. '개구리 왕눈이'의 왕눈이, '날아라 슈퍼보드'의 손오공, '아기공룡 둘리'의 둘리, '딱따구리'의 딱따구리 등 주인공들의 목소리 연기를 도맡아 왔다.
백발이 희끗희끗한 모습으로 순수한 역을 맡아 더빙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짱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어린이날) 개봉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위기에 빠진 미래의 자신과 약혼녀를 구하기 위한 짱구와 친구들의 시공을 초월한 모험을 담았다.(사진=케이블방송 '투니버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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