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티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태양전지 사업을 보류 또는 재검토할 계획은 없으며 이 사업에 대한 계열사별 사업 조정과 관련해서도 어떤 결정도 내려진 게 없다”며 “이 회장도 이 부분에 대해 최근 특별히 언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전지 사업은 그룹의 미래 신수종 사업의 하나로 이미 정해져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앞서 지난해 5월 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2020년까지 23조원을 들여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발광다이오드)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풍력, 태양전지, 바이오 연료 등의 그린 에너지 사업을 위해 새만금 지역 11.5㎢(350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2020년부터 7조6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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