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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귀신 붙은 라이터?...자칫 차량 화재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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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귀신 붙은 라이터?...자칫 차량 화재날 뻔
  • 김솔미 기자 haimil87@csnews.co.kr
  • 승인 2011.05.13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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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가 담배에 불을 붙이고 무심코 라이터를 내려놨는데 서랍에서 불이 나고 있지 뭡니까. 라이터에 귀신이 붙은 것도 아니고.”

일회용 라이터의 불이 꺼지지 않아 봉변을 당할 뻔 했던 한 소비자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회사  측은 라이터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 소화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조사가 끝난 후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울산시 북구 명천동에 사는 한 모(.27)씨는 며칠 전 운전 중에 일회용 라이터로 담뱃불을 붙이다가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무심코 내려놓은 라이터에 불이 꺼지지 않아 자동차 내부에 옮겨 붙었던 것.

당황한 한 씨는 재빨리 불을 끄고 사태를 수습했지만 순식간에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차내의 검게 그은 흔적을 볼 때마다 가슴이 뛴다는 한 씨는 조심하지 않은 내 잘못도 크지만 당연히 불이 꺼진 줄 알고 내려놨던 것이라며 아무리 일회용 라이터라고 해도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지는 조사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터 회사 관계자는 라이터에는 미세한 부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사용자가 임의로 불의 세기를 조작해서 사용하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1년에 한두 건 발생되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가 난 라이터의 경우 한 씨가 두 달 가량 써온 것으로 확인됐으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보험사에서 조사한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라이터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소화 확인을 하도록  거듭 강조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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