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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실시간 제품관리 RFID 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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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실시간 제품관리 RFID 시스템 가동
  • 류세나 기자 cream53@csnews.co.kr
  • 승인 2011.05.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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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실시간으로 제품을 관리하는 'RFID(무선인식) 제품 검수 시스템'을 개발, 지난 1일 광양제철소에서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제철소는 6월부터 이 시스템을 가동한다.

  
12일 포스코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포스코가 생산하는 코일 제품에 부착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tag)를 이용해 RFID리더기로 제품의 상세 정보와 위치, 보관과 출고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출하되는 제품이 제철소 출입문을 지나 고객사에 운송되면 RFID리더기를 통해 자동으로 인도 완료 처리되도록 해 고객사에 제공되는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밖에 고객사가 RFID 태그를 이용해 입고된 코일의 정보를 확인하고 재고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RFID를 활용한 제품 검수 시스템은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가 u-IT신기술 검증 확산 사업의 신규 과제 주관기관으로 포스코, LG전자 등을 선정한 이후, 포스코와 지경부가 주도하고 17개 국내 고객사가 참여하는 u-IT기반 철강 물류 혁신시스템의 하나로 구축됐다.

  
이 시스템은 제철소 내 물류운송의 효율성과 고객사에 제공되는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는 등 철강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물류정보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포스코는 기대했다.

  
현재 포스코는 17개 고객사가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활용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등과 함께 RFID 태그에 저장되는 데이터인 전자상품코드(Electronic Product Code)와 포스코 제품의 RFID태그 사양을 표준화했다.

  
RFID 태그를 이용한 제품정보 관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철강업계에서는 철의 속성상 전파 투과성이 떨어지는 등 장애요인이 많아 일부 철강업체에서 제한적으로 이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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