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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르나' 앞세워 인도 미드 세단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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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르나' 앞세워 인도 미드 세단 시장 본격 공략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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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1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베르나(국내명 엑센트)'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석 현대차 사장, 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 김중근 주인도 대사 등 주요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면에 걸쳐 새롭게 탄생한 ‘베르나’를 인도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르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1.4ℓ 및 1.6ℓ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장착해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1.6ℓ 모델은 최고출력 123ps, 최대토크 15.8kg·m,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특히, 1.4ℓ 모델은 가솔린 모델의 연비가 17.4km/ℓ(수동변속기 기준), 디젤 모델의 연비는 23.5km/ℓ에 달한다.

인도 시장에서는 동급 최초로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됐으며, 차량 충돌시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충돌 안전설계 등 안전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는 베르나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미드 세단(Mid-Sedan)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 유명 가수인 샨(Shaan)에게 베르나 1호차를 전달했으며, 주요 지역 신차발표회와 대도시 신차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현지화 전략과 고급 차종의 성공적인 투입을 통해 전년대비 23.1% 증가한 35만여대를 판매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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