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작은신화의 25주년 기념공연 첫 번째 무대인 연극 ‘매기의 추억’이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19일까지 정보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매기의 추억’은 2010 창작팩토리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작이다. 이 작품은 현 공연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폭넓은 작품스타일의 최용훈 연출, 시대를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과 필력으로 다양한 작품을 쏟아내는 극작가 장성희의 만남으로 최고의 조합을 자랑한다.
연극 ‘매기의 추억’은 한없이 평범해 보이는 여고동창생 4인이 부자인 한 친구의 집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의 현 40대가 처한 도덕적 붕괴와 현실에 대한 환멸의 현주소를 색다른 시각과 소재로 담아낸다. 연극 ‘매기의 추억’은 제목과는 이질적으로 빈부의 양극화, 승자 독점의 사회적 현상 앞에서 불안과 피해의식을 느끼는 개개인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절망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은 대학로 주요 여배우들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이숙, 박남희, 송현서, 김정영, 최현숙 등 실력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명품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매기의 추억’은 배우들의 입담과 기막힌 연기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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