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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출시되지도 않은 '갤럭시탭 10.1'이 중고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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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출시되지도 않은 '갤럭시탭 10.1'이 중고매물로 나와
  • 김현준 기자 realpeace@csnews.co.kr
  • 승인 2011.05.1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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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갤럭시탭 10.1'이 미국 인터넷 쇼핑몰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최대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전 세계적으로 미출시 된 '갤럭시탭 10.1' 판매 글이 올라왔다.


'Samsung Galaxy Tab 10.1 (Google I/O Exclusive) 32GB'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글에서는 '갤럭시탭 10.1' 32GB 버전의 가격이 1,325$로 책정됐다. 현재 이베이에는 이 글 이외에도 '갤럭시탭 10.1' 판매에 관한 글이 60개 이상 올라와 있는 상태다.

삼성전자의 미국 내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갤럭시탭 10.1' WIFI 버전의 미국 출시일은 6월 8일이다.


그렇다면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제품이 어떻게 이베이에 올라와 있는 것일까?

이는 삼성이 구글 I/O(Innovation in the Open)컨퍼런스에 참여한 개발자들에게 5천대의 갤럭시탭 10.1 한정판을 무료로 제공했던 것에 기인한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갤럭시탭 10.1'용 앱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나눠줬던 제품들을 개발자들이 이베이에 내놓은 것.

이베이에 올라온 가격이 지난 CTIA 2011(Cellular Telecommunications Industry Association: 美 셀룰러통신산업협회)을 통해 공개된 499달러보다는 2배 이상 높지만, 개발편의를 위해 제공한 제품이 바로 중고매물로 올라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삼성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국내 소비자들은 "'갤럭시탭 10.1'의 스펙, 사양들을 미리 알 수 있어 좋았다"면서도 "개발자들에게 나눠준 것이 벌써 매물로 나올 정도면 큰 매력이 없는 것이 아니냐"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번에 구글 I/O에 공급된 '갤럭시탭10.1'은 뒷면에 안드로이드 로봇 로고가 격자형으로 디자인된 스페셜 에디션으로 10.1형의 대화면, 8.6㎜의 얇은 두께, 1㎓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략 태블릿PC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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