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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우려 제스프리 키위 10만 상자 폐기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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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우려 제스프리 키위 10만 상자 폐기처분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5.1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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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1급 법정 전염병인 장티푸스 우려로 10만 상자가 폐기되고 있다.

뉴질랜드 북섬 동부지역에 있는 한 키위 농장 일꾼이 장티푸스에 걸린 것으로 밝혀지면서 보건당국이 수출 중이던 키위를 포함해 총 10만 상자가 폐기처분 조치를 취한 것. 


우리나라 돈으로 8억 6천800만원(80만 달러)어치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미 배에 실려 아시아와 유럽 시장으로 가는 중인 3만톤은 현지에 도착한 뒤 긴급 회수하게 될 예정이다.

제스프리는 최근 뉴질랜드 보건 당국과 농업부의 조사 결과 장티푸스에 걸린 일꾼과 동료가 손을 댄 것으로 보이는 10만 상자의 키위에 대한 폐기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장티푸스에 걸린 일꾼은 계절적 작업을 위한 채용계획에 따라 최근 뉴질랜드에 들어온 태평양 섬나라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onella typhi)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발열과 복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사망률은 1% 이하이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10~20%의 환자가 사망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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