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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론스타와 계약연장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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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론스타와 계약연장 추진중"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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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오는 24일까지 인수 건이 완료되지 못하면 하나금융과 론스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3일 을지로 하나금융 본점에서 긴급 이사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로 좋은 방향으로 추진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계약이 6개월 기한인데, 론스타가 (대주주 적격성과 관련한 법원 최종판결까지) 2∼3년을 기다려 주겠느냐"고 반문하며 회의적 시각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또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되면 주주 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설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되면) 비(非) 은행 부문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생각"이라며 "이쪽에 (외환은행 인수자금을) 활용하고, 남는 자금이 있다면 자사주를 취득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취득 등에 나서면 유상증자에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에게도 유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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