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이코노미스트가 해병대에 복무 중인 배우 현빈을 ‘한국판 엘비스 프레슬리’라고 극찬했다.
이코노미스트는 15일 ‘한류 엘비스와 병역 기피자’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의 징병 문제를 거론하며 “인기절정일 때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현빈은 ‘한국판 엘비스 프레슬리’”라고 평가했다.
이 잡지에서는 “건강한 대한민국 남성들은 21개월의 병역 의무를 마쳐야 한다”며 “돈이 많거나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은 새벽 기상, 짧은 군대 머리, 훈련을 피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처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병역 기피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배우 현빈은 해병대에 자진 입대했고, 북한의 포격이 있었던 연평도와 가까운 백령도에서 군생활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잡지는 “현빈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에 자진해서 해병대에 입대한 것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엘비스 프레슬리가 23세의 나이로 미군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것과 비유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현빈은 지난달 29일 인천 백령도 6여단 일반 전투병으로 배치됐다. (사진=해병대 날아라 마린보이)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