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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인하' 열쇠, SK텔레콤이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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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인하' 열쇠, SK텔레콤이 쥐었다
  • 김현준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20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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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인하 방안이 정부의 손을 떠나 SK텔레콤 등 통신 3사로 넘어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통신요금 정책방향'을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사업자들은 이 정책방향에 맞춰 요금인하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시할 것"이라며 "이달 안으로 요금인하를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이 서 있는 만큼 다음 주 중 인하안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요금인하 방향에는 ▲기본료·가입비 인하 ▲문자메시지 요금 인하 ▲음성·데이터 사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요금제 도입 ▲소비자들이 직접 제조사로부터 단말기를 구매해 개통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이번 요금인하에 열쇠를 쥐고 있는 SK텔레콤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요금인하안을 마련하느라 분주해질 전망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요금에 대해 신고 의무만 있지만,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요금제를 신설하거나 인상 또는 인하할 때 방통위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요금인하안이 확정되면 KT와 LG유플러스도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될 것으로 방통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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