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5월 120여 차례에 걸쳐 개인정보를 판매하고 5천400여만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등이 인터넷게시판에 올려 놓은 '개인정보를 판다'는 광고를 보고 수사를 벌여 대포통장과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등 1천200만명분의 개인정보가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개인정보를 구한 경로와 판매처를 확인하는 한편 실제로 몇 명분의 개인정보를 판매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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