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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 화산재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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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 화산재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5.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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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폭발로 인한 북한 체제 붕괴 가능성이 언급됐다.

 

지난 20일 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윤성효 교수는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와 남북경제협력포럼이 주최한 ‘백두산 화산폭발과 남북관계’ 남북경협포럼에서 “백두산 폭발로 북한에서 대량난민이 발생하고 체제가 붕괴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백두산이 폭발하면 화산재 기둥이 상공 20km로 치솟을 경우 양강도 온 지면에 1m에 달하는 화산재가 쌓일 가능성이 있다.

만약 화산재 1m가 쌓인다면 해당 지역주민이 모두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 윤 교수의 해석이다.

 

화산재는 접하는 것만으로도 생명에 치명적이다. 화산재가 폐로 들어가면 허파 꽈리를 굳게해 호흡이 불가능해지기 때문. 또한 체내 수분과 만난 경우 강한 황산으로 변해 인체를 태울 수도 있다.

 

윤 교수는 “백두산이 폭발할 경우 직접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당하는 곳이 북한인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남북 공동 협력 연구가 절실하다”며 “남측이 화산 감시 기술과 기기 등 재정적 부분을 지원하고 남북 학자가 협력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에서 대량 난민이 발생하면 남한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일본화산분화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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